[아기방 인테리어] 3. 바닥몰딩 실리콘으로 예쁘게 마감하기

 

"아기방 셀프 인테리어 "

 

셀프 도배

셀프 장판

바닥 몰딩 붙이기

소품으로 꾸며주기

 

 

칙칙했던 아기방을 셀프 도배와 장판으로 바꾼 후기 세 번째,

 

 

셀프 장판 시공은 여기, https://mybhouse.tistory.com/8

[아기방 인테리어] 2. 셀프 장판깔기, 대리석 느낌장판

셀프 도배 후기는 여기, https://mybhouse.tistory.com/7

[아기방 인테리어] 셀프도배, 풀바른벽지로 간편하게

 

이번 편은 아기방 인테리어 세 번째로, 마무리 단계가 되겠다. 지난번 장판과 도배를 끝낸 다음 바닥의 몰딩을 새롭게 설치해주었다. 기존 아기방바닥 몰딩은 장판 재질이어서 그리 깔끔해 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단단한 재질인 PVC 몰딩을 선택을 했는데, 시공방법도 간단하고 전체적으로 마감이 잘 된 느낌이라서 만족스럽다.

 

기존의 갈색 장판스타일의 몰딩과, 몰딩을 떼어낸 다음 상태

 

셀프 도배와 셀프 장판을 마무리한 다음 이렇게 깔끔해진 방 상태. 처음부터 바닥 몰딩을 고려를 한 상태라서 도배와 장판의 마감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몰딩으로 가려질 예정이라서 대충 잘라내었다. 이제 이 부분들을 몰딩으로 가려줄 예정. 몰딩은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를 했는데, 두께와 너비 그리고 색상이 다 달라서 다양하게 고를 수가 있다. 원래는 보통 이 몰딩을 구매를 할 때 각도 톱을 같이 판매를 한다. 구석 부분은 끝을 사선으로 잘라 붙여야 깔끔하게 붙일 수가 있기 때문. 그런데 그냥 일반 커터칼로도 잘린다는 후기를 보고 나는 톱은 구매하지 않았다. 

 

 

울퉁불퉁 지저분한 마감 상태. 장판으로 마감을 해도 되지만, 좀 더 깔끔하고 완성도 있는 마감을 하고 싶어서 바닥에 몰딩을 붙이는 방식을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대 만족 ^^

 

 

 

 

몰딩은 색상 화이트로 선택을 했다. 배송도 나름 빨리 왔고,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여자 혼자 시공을 하기 수월했다. 벽에 부착은 실리콘으로 진행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리콘은 마감을 하는 용도로만 알고 있는데, 이게 접착력이 좋아서 이런 자재들을 붙일 때 종종 사용이 되고는 한다. 나도 가벽을 세우거나 벽에 몰딩을 붙이거나 할 때는 거의 실리콘을 이용하는 편이다. 더 접착력을 높여주려면 본드와 함께 실리콘을 교차 사용해주면 좋다. (주방 벽면 타일 시공에도 종종 실리콘을 사용한다고 함)

 

 

몰딩의 뒷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홈이 있는 쪽이 아래가 가도록 부착을 해 주면 된다.

 

 

바닥 길이에 맞게 잘라주어야 하는데, 커터칼로 쉽게 잘리기는 한다. 그런데 역시 사선으로 자르는 건 힘들어서 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실리콘 쏘는 방법"

 

아까도 말했다시피 실리콘은 부착용 도로도 사용을 하고 몰딩과 벽/ 몰딩과 바닥에 틈을 예쁘게 마감을 하는데도 사용이 될 예정이다. 실리콘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천천히 하나씩 보시면서 따라 해 보시길~ 실리콘을 사러 가면 실내용, 실외용, 욕실용 등등 다양한데, 집안에서 하는 인테리어용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다. 저렴한 걸 구매하시면 됨. 다만 색상이 하얀색, 투명색 등이 있으니 요걸 잘 보고 구매를 하시길.

 

실리콘은 본체와 고깔이 한 세트이다. 본체의 윗부분을 칼로 잘라서 내용물이 나올 수 있게 한 다음, 고깔을 끼워준다. 그다음에 고깔을 잘라내야 하는데, 이때 약간 사선으로 자르는 게 포인트이다. 그래야만 실리콘이 지나간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이다. 

 

 

 

요렇게 커터칼을 이용을 해서 사선으로 잘라준다. 자르는 면적에 따라서 나오는 내용물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시공을 할 거라면 구멍을 작게 자르고, 반대의 경우에는 구멍을 크게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렇게 이쁘게 사선으로 잘라내야 예쁘게 바를 수가 있다.

 

 

 

이렇게 실리콘의 고깔까지 잘라냈다면 실리콘 건에 실리콘을 끼워준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를 하면 좋을 듯하다. 넣어준 다음에는 손잡이를 잡아당겨 준다. 잡아당기는 힘에 따라서 실리콘이 나오는 양이 조절이 된다. 실리콘을 쏘는 건 나오는 양을 얼마나 일정하게 잘 조절을 하느냐가 성패를 결정하는 듯!ㅋㅋ

 

 

 

그리고는 실리콘을 몰딩 뒷부분에 지그재그 모양으로 짜서 붙여준다. 실리콘은 마를 때까지 모양을 잡아줘야 하므로 무언가를 옆에 두는 게 좋다. 나는 가구로 꾹 옆에 부착을 해 두었다.

 

다음날, 몰딩이 다 붙은 다음에 실리콘으로 마감작업을 해주었다. 보면, 몰딩과 벽/ 몰딩과 바닥에 틈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닥이나 벽이 완전한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틈은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리콘을 쏴 주어야 좀 더 단단하게 붙고 틈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

 

 

 

이제 실리콘을 쏴줄 건데, 이때 진행 방향이 중요하다. 사선으로 자른 면적이 시공을 하는 부분에 밀착되도록 방향을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마감이 되면서 실리콘을 쏠 수가 있다. 이게 어렵다면, 실리콘 헤라가 따로 있는데 그 제품을 사용을 하는 것을 추천을 한다. 실리콘을 일단 쏴 준 다음에 모양을 잡아주는 도구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윗부분만 마감을 한 상태

 

그리고 아래 부분도 마감을 하면 실리콘으로 마감하기 끝!

 

 

 

벽과 바닥 사이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바닥 몰딩! 생각보다 간단하게 마감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셀프 인테리어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마감할 수 있는 방법,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소품으로 꾸며준 아기방 인테리어를 소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