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의 종류와 쓰임, 리모델링 할 때 꼭 알아야할 정보들
반셀프화장실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했던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타일이었다. 화장실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요즘 유행하는 투톤으로 하고싶었다(아래 위로 다른 색의 타일을 쓰는것) 그런데 안그래도 작은 화장실이 더 좁아보일까봐 그냥 한가지타일로 통일했다.
처음에는 그냥 이미지나 색상, 사이즈정도만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타일의 종류에 따라서 시공하는 공간이나 시공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타일의 기본적인 종류는 알고가는것이 좋다.

도기질타일vs자기질타일
탕내인테리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두가지 타일종류이다. 쉽게 생각하면 도기질은 가볍고 내구성은 떨어져서 벽마감재로 쓰이고, 자기질은 무겁고 내구성이 좋아 바닥에 쓰인다고 알려져있다.
1. 도기질타일: 주로 욕실벽이나 주방벽에 많이 사용되는 타일로 자기질 타일보다 내구성은 약하지만 가벼워서 선호되는 타일. 특히 욕실 덧방을 하는경우에는 도기질타일을 많이 선택한다.
2. 자기질타일: 바닥재에 많이 쓰이는타일로 내구성이좋다. 폴리싱타일과 포세린타일로 나뉘는데 폴리싱타일은 광택이 있고 청소가 쉬운반면에 물이 닿으면 미끄럽다. 포세린은 차분한 느낌이지만 청소는 폴리싱에 비해 까다로운편
우리집은 타일을 고를때 매장에 가서 보고 골랐는데 고르고 보니 자기질, 포세린타일이었다. 벽과 바닥을 동일한 타일로 하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큰 타일은 바닥에 잘 하지 않아서 타일작업에 시간이 더걸렸다.
게다가 포세린타일은 내구성이좋아서 뚫기가 힘이든데, 그러다보니 도기설치도 추가비용을 드려야했다.

타일의 크기
화장실 타일의 일반적인 사이즈는 벽타일이 450*150사이즈이고, 바닥이 300*300사이즈이다. 이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이고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사이즈.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붙이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인건비 상승) 타일사이즈가 너무 작을 경우에는 타일 사이사이 라인과 간격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오래걸린다. 반대로 사이즈가 너무 클 경우에는 접착방식이 달라져서 오래걸린다.
바닥의 경우에도 사이즈가 너무 크면 물빠짐 경사를 만들기가 힘들어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벽과 바닥모두 600각으로 해서 인건비도 많이들고 공사기간도 길어졌다..ㅋㅋ







타일 시공할때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들,
타일공을 부를 때 좀더 말끔한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몇가지를 미리 알고가야한다. 보통 나처럼 큰 사이즈의 타일을 붙인다면, 타일한 조각이 가운데 오도록 시작을 해야 이쁘다. 예를 들어 가로 사이즈가 1300이라면, 600 +600+100 이면 이쁘지 않게 나오기 때문에 350 +600+350 요런식으로 붙이는 것이다. 타일이 많이 필요하기는하지만 훨씬 예쁘게 나온다.
그리고 벽과 바닥의 라인을 맞춰 작업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가로세로 라인에 딱 맞게 해둬야 나중에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런것든을 보면 무조건 단가가 낮은 분들을 섭외하는게 답은아니겠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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